로레알 염색약 4호, 한 통으로 충분할까? 머리숱에 따른 양 조절법



셀프 염색의 성지, 올리브영 염색약 코너 앞에서 ‘로레알 염색약 4호’ 한 통을 들고 한참을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거 한 통으로 내 머리 다 덮을 수 있을까? 괜히 샀다가 모자라서 얼룩지면 어떡하지?’ 혹은 ‘두 통 샀다가 남아서 버리면 너무 아까운데…’ 이런 생각, 저만 해본 거 아니죠? 새치 염색을 위해, 혹은 기분 전환을 위한 톤다운 염색을 위해 큰맘 먹고 집에서 염색을 결심했는데, 시작부터 양 조절 실패로 망쳐버리면 속상하잖아요.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염색약 양 때문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로레알 4호 염색약 양 조절 핵심 요약

  • 머리숱이 평균 이상이라면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2통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정확한 양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머리 기장과 숱을 기준으로 한 아래 표를 참고하여 결정하세요.
  • 염색약이 남는 것보다 모자라는 것이 염색 얼룩과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로레알 염색약 4호 색상 완전 분석

많은 분이 찾는 로레알 염색약 4호는 일반적으로 ‘자연 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으로 불리는 색상입니다. 완전히 검은색은 부담스럽지만,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컬러죠. 특히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라인의 4호는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 능력으로 유명해, 멋내기용과 새치용 모두를 만족시키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웜톤 쿨톤 누구에게나 어울릴까

로레알 4호는 붉은 기나 노란 기가 강하지 않은 중립적인 다크 브라운, 초코 브라운 계열에 가깝습니다. 덕분에 웜톤, 쿨톤 피부 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염색 전 모발 색상에 따라 미세하게 구리빛이 돌 수도 있으니, 염색약 색상표를 참고하여 본인의 모발 상태에 따른 발색 결과를 예측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색 없이 염색할 경우, 어두운 모발에서는 선명한 갈색보다는 깊이감 있는 톤다운 염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 길이와 숱에 따른 정확한 양 계산법

셀프 염색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염색약 양’입니다. 아무리 염색약 바르는 법을 숙지하고 좋은 제품을 써도, 양이 부족하면 염색 얼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양을 정확히 확인해 보세요.

머리 길이 머리숱이 적거나 보통인 경우 머리숱이 많은 경우
남자 염색 또는 숏컷 1통 1통 ~ 1.5통
단발 염색 (턱선 길이) 1통 2통
중단발 (어깨선 길이) 1.5통 ~ 2통 2통 ~ 2.5통
긴머리 염색 (가슴선 이상) 2통 이상 3통 이상

특히 뿌리 염색이 아닌 전체 염색을 할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 싶을 때 반 통 정도 더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염색 실패를 막는 최고의 노하우입니다. 가성비 염색약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양을 아끼려다 미용실에 가게 되면 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셀프 염색 성공률 200% 올리는 꿀팁

완벽한 양을 준비했다면, 이제 성공적인 집염색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염색 준비물부터 염색 후 관리까지, 이것만 알면 미용실 부럽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염색 전 체크리스트

  • 패치 테스트는 필수: 염색 하루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염색약 성분 중 암모니아나 PPD가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자극 염색약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두피 보호막 형성: 염색 전날은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된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염색약 냄새와 자극을 줄여줍니다.
  • 주변 보호 및 준비물: 옷에 염색약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가운이나 낡은 옷을 입고, 헤어라인과 귀에는 유분기 많은 크림이나 바셀린을 발라 피부 착색을 막아주세요. 염색용 빗, 장갑, 염모제를 섞을 볼 등 염색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면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얼룩 없이 완벽하게 바르는 순서

  1. 섹션 나누기: 머리를 4~6 등분으로 나누어 집게 핀으로 고정합니다.
  2. 두피에서 떨어진 곳부터: 두피 열 때문에 정수리 부분이 더 밝게 나올 수 있습니다. 흰머리, 새치가 많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목덜미와 같이 온도가 낮은 부분부터 시작해 모발 끝 방향으로 발라줍니다.
  3. 꼼꼼하게 도포: 염색약을 아끼지 말고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머리숱이 많은 뒷부분을 신경 써서 발라야 합니다.
  4. 방치 시간 지키기: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권장 염색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시간을 초과한다고 해서 발색이 더 잘 되는 것이 아니며, 모발 손상만 심해질 수 있습니다.

찰랑이는 머릿결을 위한 염색 후 관리법

염색은 모발에 화학적 시술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염색 후 관리가 염색 유지 및 머릿결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염색 직후 케어

염색 후 샴푸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빠져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샴푸는 염색용 샴푸나 약산성 샴푸, 컬러 샴푸를 사용하면 컬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닫아주세요.

건강한 모발을 위한 장기 플랜

전체 염색 주기는 최소 2~3개월의 간격을 두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중간에 자라나는 머리는 뿌리 염색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꾸준히 사용하여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염색 전후 관리에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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