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 5호, 염색 전 머리 감아야 할까? 정답 공개



로레알 염색약 5호 사놓고 염색 직전, ‘어? 머리 감아야 하나?’ 고민에 빠진 적 있으신가요? 누구는 감으라고 하고, 누구는 절대 감지 말라고 하고… 잘못된 정보 하나로 애써 산 염색약 효과도 못 보고 얼룩덜룩 염색 실패할까 봐 걱정되시죠. 민감성 두피라면 혹시 더 따가울까 봐 섣불리 샴푸하기도 무섭고요. 이게 바로 셀프 염색을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장벽입니다. 저도 예전엔 이 간단한 질문 하나 때문에 염색을 미루기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확실한 정답을 압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드릴게요.

로레알 염색약 5호 염색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염색 성공의 핵심은 ‘감지 않는 것’! 두피의 유분이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해 자극을 줄여줍니다.
  • 단, 왁스나 스프레이 등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다면 염색 하루 전 저녁에 미리 샴푸해야 얼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최상의 발색과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해, 염색 전 모발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샴푸를 피해야 하는 진짜 이유

많은 분들이 깨끗한 머리에 염색해야 색이 잘 나올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정답은 그 반대입니다. 특히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크림처럼 효과가 좋은 염색약일수록 염색 전 두피와 모발 상태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샴푸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중한 두피를 위한 천연 보호막

염색을 할 때 두피가 따끔거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는 염모제와 산화제 성분이 두피에 직접 닿아 자극을 주기 때문인데요. 우리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유분(피지)은 이 화학 성분들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훌륭한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염색 직전 샴푸를 하면 이 보호막이 모두 씻겨나가, 민감성 두피가 아니더라도 자극을 더 쉽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암모니아 성분이 포함된 염색약의 경우, 이 유분 보호막의 유무가 편안한 염색 경험을 좌우합니다. 저자극 염색약을 찾으시는 분이라도 이 원칙은 꼭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얼룩 없는 균일한 발색의 비밀

방금 샴푸를 마친 머리카락은 매우 매끄럽고 코팅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염색약이 모발에 균일하게 흡수되기보다 특정 부분에 뭉치거나 흘러내리기 쉬워, 원치 않는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적당한 유분기가 있는 모발은 염색약의 크림 제형이 모발 전체에 고르게 도포되고 착 달라붙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새치 염색이나 흰머리 커버 시 더욱 중요하며, 특히 자연스러운 갈색 표현을 원하는 로레알 염색약 5호의 발색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비결입니다.

상황별 염색 전 샴푸 가이드

모든 상황에 ‘머리를 감지 마세요’가 정답은 아닙니다. 현재 모발 상태에 따라 최적의 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준비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현재 모발 상태 권장하는 준비 방법 참고 사항
샴푸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 염색 24~48시간 전 샴푸 후 그대로 진행 가장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두피 보호와 발색 모두에 유리합니다.
헤어 에센스, 오일만 소량 사용 별도 샴푸 없이 그대로 염색 진행 가벼운 헤어 케어 제품은 염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왁스, 스프레이, 젤 등 사용 염색하기 하루 전 저녁에 샴푸 (린스/트리트먼트 생략)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은 염색약의 흡수를 방해해 얼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피가 매우 지성이라 유분이 과도한 경우 염색하기 하루 전 저녁에 샴푸 (린스/트리트먼트 생략) 과유불급! 유분이 너무 많아도 염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 크림 5호 완벽 사용법

올바른 사전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구성품이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 염색약 코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염색 전 준비물과 과정

  • 패치 테스트: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의 믹스한 염색약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구성품 확인: 사용 설명서, 염모제, 산화제, 보호 앰플, 염색 후 사용할 약산성 샴푸와 헤어 마스크, 비닐 장갑 등이 모두 들어있는지 확인합니다.
  • 주변 정리: 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깨에 수건이나 비닐 가운을 두르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염색약 믹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염모제와 산화제를 트레이에 넣고 염색 빗으로 잘 섞어줍니다.
  • 도포 순서: 일반적으로 새치나 흰머리가 많은 곳, 혹은 뿌리부터 시작하여 모발 끝 방향으로 도포합니다. 전체 톤다운 염색의 경우, 모발 끝 손상모 부분은 염색이 더 빨리 될 수 있으므로 시간차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방치 시간: 약 30분 정도 방치하지만, 모발 상태나 굵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발색샷과 비슷하게 색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관리로 컬러 유지하기

염색은 하는 것만큼이나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로레알 염색약에 포함된 헤어 마스크는 염색 후 알칼리화된 모발을 진정시키고 큐티클을 닫아주어 컬러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염색 후 첫 샴푸는 최소 24시간이 지난 뒤에 하고, 가급적 약산성 샴푸를 꾸준히 사용하여 색 빠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소를 빠져나가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로레알 염색약 5호, 나에게 맞는 컬러일까

로레알 염색약 5호는 ‘자연 갈색’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실패 확률이 적은 컬러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가진 본연의 모발 색과 굵기가 달라 결과물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컬러 차트 비교 4호, 5호, 6호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숫자가 낮을수록 어둡고 높을수록 밝습니다. 만약 5호가 너무 밝을까 걱정된다면 4호 ‘어두운 자연갈색’을,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을 원한다면 6호 ‘밝은 자연갈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호는 붉은기 없는 갈색에 가까워 동양인의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쿨톤과 웜톤 모두에게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입니다. 부모님 새치 염색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머리 기장 별 사용량

  • 짧은 머리 (남자 염색): 1통
  • 단발 및 어깨선: 1통 ~ 1.5통
  • 가슴 길이 이상: 최소 2통 이상

염색약은 부족한 것보다 남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머리숱이 많거나 긴 머리라면 반드시 넉넉하게 준비하여 얼룩지는 불상사를 막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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