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기엔 시간이 애매하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자니 ‘염색약 몇 통을 사야 하지?’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특히 많은 분이 찾는 로레알 염색약 5호를 사놓고, 막상 염색을 시작하려니 양이 부족할까 봐, 혹은 너무 많이 남아 버리게 될까 봐 망설여지셨을 겁니다. 한 통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머리 끝부분이 염색되지 않아 얼룩덜룩하게 실패한 경험, 혹은 넉넉하게 두 통을 샀다가 한 통이 고스란히 남아 아까웠던 기억,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고민, 오늘 확실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5호 사용량 핵심 요약
- 짧은 머리 & 뿌리 염색 숏컷, 단발머리나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만 염색할 경우 한 통으로 충분합니다.
- 어깨선 기장 모발 숱이 보통이라면 한 통으로 가능하지만, 숱이 많은 편이라면 두 통을 준비하는 것이 얼룩 없는 염색의 비결입니다.
- 가슴선 이상 긴 머리 모발 숱과 상관없이 최소 두 통 이상을 사용해야 전체적으로 고른 발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민 염색약,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5호 파헤치기
수많은 염색약 브랜드 속에서 로레알파리가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손쉬운 셀프 염색과 뛰어난 흰머리 커버 능력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중에서도 5호 자연갈색은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스테디셀러 컬러입니다.
5호 자연갈색, 왜 모두에게 사랑받을까?
로레알 염색약 5호는 이름 그대로 가장 자연스러운 갈색을 표현해 줍니다. 동양인 특유의 붉은기 없는 갈색으로 발색되어 웜톤, 쿨톤 등 어떤 피부톤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새치 염색이나 톤다운 염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실패 확률이 적은 가장 안전한 선택지이기도 하죠.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은 부모님 염색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염색 그 이상의 케어, 엑셀랑스 듀오 크림의 구성품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 크림은 단순히 염모제와 산화제만 들어있지 않습니다. 염색 전후의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구성품을 자랑합니다. 염색 전 모발을 보호하는 ‘프로텍티브 세럼’, 염색 후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약산성 샴푸’,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컬러 유지를 돕는 ‘헤어 마스크’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 덕분에 민감성 두피를 가진 사람도 비교적 부담 없이 저자극 염색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머리 기장별 정확한 사용량 가이드
셀프 염색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염색약의 양 조절입니다. 아무리 좋은 염색약이라도 양이 부족하면 얼룩이 생겨 염색 실패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신의 머리 기장과 숱에 맞는 정확한 사용량을 확인해 보세요.
머리 기장 | 모발 숱 | 추천 사용량 | 비고 |
---|---|---|---|
남자 염색 / 숏컷 | 적음 ~ 많음 | 1통 | 모발이 매우 굵고 뻣뻣한 건강모라면 조금 더 넉넉히 도포하세요. |
단발머리 (턱선) | 적음 ~ 보통 | 1통 | 한 통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
단발머리 (턱선) | 많음 | 1통 ~ 2통 | 숱이 정말 많은 편이라면 2통을 준비해 넉넉하게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어깨선 기장 | 적음 ~ 보통 | 1통 | 꼼꼼히 바르면 한 통으로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바르려면 2통을 추천합니다. |
어깨선 기장 | 많음 | 2통 | 한 통으로는 부족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반드시 2통을 사용하세요. |
가슴선 이하 긴 머리 | 모든 숱 | 2통 이상 | 모발 컨디션에 따라 3통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뿌리 염색 | 모든 기장 | 1통 | 필요한 만큼 믹스해서 사용하고 남은 염모제와 산화제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
손상모의 경우 건강모보다 염색약을 더 빨리, 많이 흡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발 손상이 심하다면 추천 사용량보다 반 통 정도 더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패 확률 ‘0’에 도전하는 셀프 염색 꿀팁
정확한 사용량을 준비했다면, 이제 염색 실패와 얼룩을 방지하고 완벽한 발색을 이끌어낼 차례입니다. 염색 준비물부터 염색 후 헤어 케어까지, 놓치기 쉬운 꿀팁들을 확인하세요.
염색 전, 이것만은 꼭 준비하세요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키트에는 염색 빗, 비닐 장갑, 트레이 등 기본적인 준비물이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염색 전 가장 중요한 절차는 바로 ‘패치 테스트’입니다.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의 믹스한 염색약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염색 직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유분이 씻겨나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염색은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룩 방지를 위한 염색약 도포 노하우
염색약을 바를 때는 사용 설명서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열 때문에 정수리 부분이 더 밝게 나올 수 있으므로, 목덜미와 같이 온도가 낮은 부분부터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치나 흰머리가 많은 부분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꼼꼼하게 도포해야 커버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염색 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을 유발하고, 너무 짧게 두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명한 컬러 유지를 위한 애프터 케어
염색 후 관리는 컬러 유지 기간과 모발의 건강을 좌우합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에 포함된 약산성 샴푸와 헤어 마스크는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큐티클을 정돈하여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염색 후에는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헤어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찬 바람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컬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헤어 케어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로레알 5호, 나에게도 잘 어울릴까?
피부톤에 따른 컬러 선택 가이드
로레알 5호 자연갈색은 뉴트럴 톤에 가까워 대부분의 피부톤에 잘 어울리지만, 미묘한 차이는 있습니다. 쿨톤 피부의 경우 붉은 기 없는 차분한 브라운으로 연출되어 피부를 더욱 맑고 깨끗하게 보이게 합니다. 웜톤 피부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만약 조금 더 밝은 톤을 원한다면 6호, 더 차분하고 깊은 색감을 원한다면 4호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5호와 다른 컬러를 믹스하여 자신만의 애쉬 브라운이나 붉은기 없는 갈색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염색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전체 염색은 모발 손상을 고려하여 최소 2~3개월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 염색은 새로 자라난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1~2개월 주기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염색 후 얼룩이 졌을 때 재염색은 언제 가능한가요? 재염색은 모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최소 1~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그동안 헤어 마스크 등으로 모발 컨디션을 회복시킨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염색약 냄새가 심한가요? 과거 염색약에 비해 암모니아 냄새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특유의 냄새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염색을 진행하세요.
셀프 염색은 더 이상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아닙니다. 자신의 머리 기장과 숱에 맞는 정확한 사용량을 파악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팁을 숙지한다면 누구나 미용실 못지않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로레알 염색약 5호 한 통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고민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나만의 컬러를 연출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