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 염색약 조합, 2026년 유행할 트렌드 컬러 미리보기 TOP 7



셀프 염색으로 아이돌처럼 애쉬 그레이를 꿈꿨는데, 결과는 얼룩덜룩한 카키색이 된 적 없으신가요? 미용실에서 분명 코토리베이지로 염색했는데, 일주일 만에 노란 기가 스멀스멀 올라와 속상했던 경험은요? 비싼 돈과 시간을 들였는데 원하는 색은 나오지 않고 머릿결만 상해서 좌절하셨다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해주세요. 헤어디자이너들이 비밀처럼 사용하는 ‘밀본 염색약 조합’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당신의 컬러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만 콕, 트렌드 컬러 염색 성공 비법

  • 미래의 트렌드 컬러는 붉은기를 최소화하고 투명감을 살린 애쉬, 모브, 그레주 계열이 주도합니다.
  • 성공적인 셀프 염색의 핵심은 현재 모발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목표 색상에 맞는 밀본 염색약 조합과 산화제 비율을 아는 것입니다.
  • 보색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탈색 없이도 붉은기나 노란기를 효과적으로 중화시켜 원하는 쿨톤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밀본을 고집하는 이유

수많은 염색약 브랜드 중에서 유독 헤어디자이너와 컬러리스트들이 밀본(Milbon)을 선호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밀본은 동양인의 모발 특성을 깊이 연구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유의 붉은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맑고 투명한 색감을 표현하는 데 탁월합니다. 대표적인 라인으로는 선명하고 채도 높은 컬러를 자랑하는 ‘어딕시(Addicthy)’ 라인과 부드럽고 안정적인 색감의 ‘올디브(Ordeve)’ 라인이 있으며, 새치커버에 특화된 ‘보떼(Beaute)’ 라인도 있습니다. 이처럼 세분화된 라인업과 방대한 컬러 차트는 헤어디자이너가 고객의 퍼스널컬러와 니즈에 맞춰 무한한 레시피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또한 손상 최소화를 위한 성분과 저자극 설계는 잦은 염색과 뿌리염색에도 모발과 두피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미리보는 미래의 트렌드 컬러 TOP 7과 밀본 조합 레시피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고 싶다면 주목하세요. 다가올 시즌을 강타할 7가지 헤어 컬러와 전문가의 비밀이 담긴 밀본 염색약 조합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시어 모브 (Sheer Mauve)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의 시어 모브는 쿨톤 피부에 형광등을 켜주는 컬러입니다. 애쉬의 차가움과 핑크, 라벤더의 부드러움이 만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탈색 1~2회 후 시술 시 가장 이상적인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어딕시 펄 그레주 (Pearl Greige) 9레벨 + 어딕시 애미시스트 (Amethyst) 9레벨
  • 조합 비율: 3 : 1
  • 팁: 노란 기가 많은 모발이라면 애미시스트 비율을 조금 높여 보색 효과를 극대화하세요.

헬시 시나몬 (Healthy Cinnamon)

따뜻하고 건강한 느낌의 헬시 시나몬은 웜톤에게 강력 추천하는 컬러입니다. 부드러운 모카브라운에 은은한 오렌지 베이지 빛이 감돌아 얼굴에 생기를 더해줍니다. 탈색없이 가능한 컬러로, 자연모 또는 8레벨 이하의 기염모에 시술하기 좋습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헬시 시나몬 (Healthy Cinnamon) 8레벨 + 올디브 시어모브(Sheer Mauve) 8레벨
  • 조합 비율: 4 : 1
  • 팁: 시어모브를 소량 믹스하면 붉은기를 살짝 중화시켜 더욱 세련된 시나몬 브라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펄 그레주 (Pearl Greige)

애쉬그레이의 차가움과 베이지의 부드러움을 모두 잡은 펄 그레주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쿨톤과 웜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컬러입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어딕시 실버 (Silver) 9레벨 + 펄 그레주 (Pearl Greige) 9레벨
  • 조합 비율: 1 : 1
  • 팁: 완벽한 그레이 컬러를 원한다면 탈색이 필수이며, 백모에 가까울수록 투명하고 맑은 펄 그레주 색상이 표현됩니다.

쿨 브라운 (Cool Brown)

붉은기 없는 브라운은 모든 이들의 로망입니다. 쿨 브라운은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주어 톤다운 염색 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리며, 어두운 컬러 덕분에 손상모도 건강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스모키 매트 애쉬 (Smoky Matt Ash) 7레벨 + 올디브 블루 애쉬 (Blue Ash) 7레벨
  • 조합 비율: 2 : 1
  • 팁: 기존 모발에 붉은기가 많다면 스모키 매트 애쉬 비율을, 주황기가 많다면 블루 애쉬 비율을 높여주세요.

라벤더 애쉬 (Lavender Ash)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매력의 라벤더 애쉬는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노란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보색인 보라색을 베이스로 하여, 염색 후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운 노란색이 아닌 베이지 톤으로 예쁘게 빠집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어딕시 애미시스트 (Amethyst) 9레벨 + 실버 (Silver) 9레벨
  • 조합 비율: 2 : 1
  • 팁: 남성염색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더욱 강한 애쉬 느낌을 원한다면 어딕시 그레이펄(Gray Pearl)을 소량 믹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키 브라운 (Khaki Brown)

매트 브라운이라고도 불리는 카키 브라운은 동양인 모발의 붉은기를 잡는 데 가장 효과적인 컬러입니다. 탈색없이 세련된 브라운을 원할 때 최고의 선택지이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스모키 매트 애쉬 (Smoky Matt Ash) 9레벨 + 올디브 이노센트 플래티나 (Innocent Platina) 9레벨
  • 조합 비율: 3 : 1
  • 팁: 뿌리염색 시 기존의 밝은 모발과 색을 맞추기 용이하며, 얼룩 없이 자연스러운 연결이 가능합니다.

블루 블랙 (Blue Black)

단순한 블랙이 지겹다면 블루 블랙에 도전해보세요. 실내에서는 차분한 블랙처럼 보이지만, 조명이나 햇빛 아래에서는 신비로운 푸른빛이 감돌아 시크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블랙빼기가 어려운 컬러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추천 조합: 밀본 올디브 어딕시 코발트 블루 (Cobalt Blue) 5레벨 + 스모키 토파즈 (Smoky Topaz) 5레벨
  • 조합 비율: 1 : 1
  • 팁: 너무 어두운 것이 부담스럽다면 7레벨 약제를 사용하여 딥 블루 컬러로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염색 실패를 막는 셀프 염색 체크리스트

아무리 좋은 염색약 조합 레시피가 있어도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염색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성공 확률을 높여보세요.

단계 핵심 포인트 주의사항
모발 진단 버진헤어인지 기염모인지, 손상도, 기존 컬러의 명도와 채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어두운 색으로 염색했던 모발은 톤업이 어려우니 블랙빼기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레시피 및 산화제 선택 원하는 컬러에 맞는 염색약과 비율을 정하고, 모발 상태에 맞는 산화제(3%, 6%)를 선택합니다. 산화제 비율이 너무 높으면 손상이 심해지고, 너무 낮으면 발색이 약해집니다. 제품별 권장 비율을 꼭 지켜주세요.
염색 준비 및 도포 염색 전 두피 보호제를 반드시 바르고, 섹션을 꼼꼼히 나누어 빠르게 도포해야 얼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통 열이 많은 두피 쪽이 빨리 밝아지므로, 모발 끝부터 바르고 마지막에 뿌리 부분을 바르는 도포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방치 시간 및 유화 제품 설명서의 권장 방치 시간을 지키고, 헹구기 전 소량의 물을 묻혀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유화 테스트 과정을 거칩니다. 유화 과정은 컬러를 균일하게 만들고 두피에 남은 염색약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모발 케어 염색 직후에는 약산성 컬러 샴푸를 사용하고, 꾸준한 트리트먼트로 모발 케어를 해야 염색 유지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염색 후 일주일간은 고데기나 매직기 등 뜨거운 열기구 사용을 최소화하여 색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도와주세요.

궁금증 해결, 염색 이론 Q&A

탈색없이 애쉬브라운, 정말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발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한 번도 염색하지 않은 버진헤어이고 모발이 가는 편이라면, 밀본의 하이 레벨 염색약을 이용해 11~13레벨 정도의 밝은 애쉬브라운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둡게 염색한 기염모나 굵고 튼튼한 모발은 탈색 없이는 선명한 애쉬 색감을 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카키브라운이나 쿨브라운으로 붉은기를 중화시키는 톤다운 염색을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새치커버와 멋내기 염색을 한번에 하고 싶어요

물론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밀본 염색약 조합의 묘미입니다. 밀본의 새치커버 라인인 ‘보떼(Beaute)’와 멋내기 라인인 ‘올디브(Ordeve)’나 ‘어딕시(Addicthy)’를 믹스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새치 비율이 30% 정도라면 보떼 b8-CB(체스너츠 브라운)과 올디브 8-sMA(시어모브 애쉬)를 1:2 비율로 섞어 세련된 애쉬브라운으로 새치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새치의 양(백모량)에 따라 보떼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염색 공식의 핵심입니다. 전문 컬러 교육을 받은 헤어디자이너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비율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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