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존감 염색약|사용 설명서보다 자세한 실전 팁 5가지



새치가 한두 가닥씩 늘어날 때마다 미용실을 찾기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부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셀프 염색에 도전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룩덜룩한 결과물, 기대와 다른 색상, 그리고 무엇보다 참기 힘든 두피 자극과 머릿결 손상 때문에 셀프 염색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현명한 대안으로, 저자극 트리트먼트 염색을 내세운 ‘젤존감 염색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제품이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제품 사용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은, 미용실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5가지 실전 팁을 통해 당신의 셀프 염색을 성공으로 이끌어 드리겠습니다.

젤존감 염색약, 왜 저자극 새치 염색의 대안이 될까요

수많은 염색약 중에서 젤존감이 유독 민감한 두피를 가진 분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성분 설계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있습니다. 바로 두피 자극과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성분들을 과감히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PPD와 암모니아 없는 저자극 설계

  • PPD(파라페닐렌디아민) 배제 PPD는 발색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어두운색 염모제에 사용되지만, 사람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젤존감 염색약은 이 PPD 성분을 배제하여, 염색 시 발생할 수 있는 가려움이나 두피 트러블의 가능성을 크게 낮췄습니다.
  • 암모니아 배제 염색약 특유의 코를 찌르는 냄새와 눈 시림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성분 역시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염색하는 동안 불쾌한 냄새 없이,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셀프 염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머릿결 손상을 줄이는 트리트먼트 효과

젤존감 염색약은 단순히 색을 입히는 것을 넘어, 염색 과정에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 개념을 접목했습니다. 염색약에 함유된 단백질과 영양 성분들이 염색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모발의 큐티클 층을 보호하고, 염색 후에도 머릿결이 푸석해지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염색 성공의 절반, 설명서에는 없는 준비 과정

완벽한 셀프 염색은 염색약을 바르기 전, 꼼꼼한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제품 상자 안에 든 준비물 외에 몇 가지만 더 챙기면, 염색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습니다.

구분필수 준비물실전 꿀팁
기본 도구젤존감 염색약(1제, 2제), 염색빗, 비닐장갑, 비닐가운제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류 보호어깨보 또는 헌 수건, 입어도 되는 헌 옷염색약이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목을 완전히 감쌀 수 있는 어두운색의 헌 옷과 수건을 준비합니다.
피부 보호바셀린 또는 유분이 많은 영양 크림, 물티슈, 콜드크림피부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 헤어라인, 귀, 목덜미에 미리 꼼꼼하게 발라두면, 염색 후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염색 보조머리핀 또는 집게 4개 이상, 작은 염색볼(선택사항)머리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고정해두면, 빠뜨리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염색약을 바를 수 있습니다.

미용실처럼 완벽하게, 실전 염색 팁 5가지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미용실에서 전문가에게 관리받은 듯한 결과를 만들어 낼 5가지 핵심 비법을 실천할 차례입니다.



새치가 많은 곳부터, 시간차를 두는 도포 전략

셀프 염색 시 가장 흔한 실수는 염색약을 한 번에 모든 모발에 바르는 것입니다. 특히 새치 커버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시간차’를 두어야 합니다.

  • 이유 흰머리(새치)는 멜라닌 색소가 없는 만큼 검은 머리보다 단단하고 염색약이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더 오랜 방치 시간이 필요합니다.
  • 방법 염색약을 섞은 후, 가장 먼저 새치가 많이 보이는 정수리, 가르마, 귀 옆 관자놀이 부분부터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그 상태로 약 10분 정도 기다린 후, 나머지 전체 모발에 염색약을 도포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은 시간차가 새치 커버의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과유불급, 적정량 사용으로 뭉침과 얼룩 방지하기

염색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너무 많은 양의 염색약을 바르면, 오히려 약제가 뭉쳐 얼룩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방법 염색빗 끝부분을 사용해 모발을 얇게 섹션을 나누고, 뿌리부터 약 1cm 정도 떨어진 지점부터 모발 끝 방향으로 빗질하듯 발라줍니다. 두피에 바로 닿게 바르기보다는, 모발에 약제를 묻힌 후 빗으로 펴 바른다는 느낌으로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덧발라가며 양을 조절합니다.

헤어라인과 구레나룻, 섬세한 터치로 완성도 높이기

얼굴과 가장 가까운 헤어라인과 구레나룻 부분은 염색이 잘 안되거나, 반대로 너무 진하게 되어 부자연스러워지기 쉬운 부위입니다.

  • 방법 이 부분은 잔머리가 많고 모발이 얇아 염색약이 빨리 스며듭니다. 따라서 모든 모발에 약제를 다 바른 후,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손에 남은 소량의 염색약이나 빗에 묻은 약제를 이용해 가볍게 터치하듯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실의 비밀, 헹구기 전 유화 과정의 중요성

염색 시간이 끝나면 바로 샴푸로 헹궈내는 분들이 많지만, 그전에 ‘유화 과정’을 거치면 결과물의 차이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 이유 유화 과정은 두피와 모발에 남은 염색약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전체적인 컬러를 균일하게 만들어주며,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는 전문가들의 비밀 기술입니다.
  • 방법 헹구기 직전, 손에 미지근한 물을 살짝 묻혀 머리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약 1~2분간 마사지하면 염색약이 샴푸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거품 형태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유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샴푸를 하면 두피 자극을 줄이고 컬러는 더욱 선명해집니다.

염색 직후 72시간, 컬러와 머릿결을 지키는 골든타임

염색은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 색소를 침투시키는 과정입니다. 염색 직후에는 이 큐티클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색상의 지속력과 머릿결이 결정됩니다.



  • 방법 염색 후 첫 샴푸는 가급적 염색 전용 또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냅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빠져나가는 원인이 됩니다. 최소 2~3일간은 사우나나 수영장 방문을 피하고, 드라이어 사용 시에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젤존감 셀프 염색, 자주 묻는 질문 해결하기

피부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지우는 법

염색 전 바셀린을 바르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묻었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콜드크림을 화장솜에 묻혀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내면 대부분 지워집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염색약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패치테스트, 꼭 해야 하나요

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전에 괜찮았더라도 몸의 컨디션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은 언제든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색 48시간 전, 소량의 염색약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바르고 이상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안전합니다.

염색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만 염색하는 ‘뿌리 염색’은 보통 4~6주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모발의 색을 바꾸는 ‘전체 염색’은 모발 손상을 고려하여 최소 2~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젤존감 염색약은 순한 성분으로 셀프 염색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 훌륭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오늘 알려드린 5가지 실전 팁을 더한다면, 더 이상 미용실이 부럽지 않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자신감을 갖고, 당신의 젊음을 되찾는 즐거운 염색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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