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선크림 니얼지, 자외선 차단 원리 쉽게 이해하기 (물리적 차단)



우리 아이 선크림, 아무거나 발라도 괜찮을까 걱정되시죠? 매일같이 바르는 선크림인데, 혹시라도 연약한 피부에 자극이 되지는 않을까, 성분은 안전할까, 꼼꼼히 따져보게 되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기 쉬워 선크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초등학생 선크림 니얼지’처럼 순하고 안전한 제품을 찾고 계셨나요? 그런데 물리적 차단 방식은 대체 무엇이고, 왜 아이들에게 더 좋다고 하는 걸까요? 오늘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리고, 우리 아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현명한 선크림 선택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 선크림, 핵심만 콕콕!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는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이 적어 초등학생에게 적합합니다.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가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이며, 피부에 흡수될 우려가 적은 ‘논나노’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SPF와 PA 지수는 자외선 차단 능력을 나타내며, 일상생활에서는 SPF30-50, PA+++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도대체 ‘무기자차’가 뭐길래? 자외선 차단 원리 쉽게 이해하기

선크림을 고르다 보면 ‘무기자차’, ‘유기자차’라는 낯선 단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나뉘는 것뿐입니다. ‘초등학생 선크림 니얼지’와 같은 제품들이 주로 선택하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즉 ‘무기자차’는 자외선 차단 원리가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피부 위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방식이죠. 마치 거울이 햇빛을 반사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핵심 성분은 바로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입니다. 이 미네랄 유래 성분들이 피부 표면에 남아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효과적으로 반사시켜 우리 아이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반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인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뒤 화학 반응을 통해 열에너지로 바꿔 소멸시키는 방식입니다. 유기자차는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현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학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주거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어 연약한 초등학생 피부에는 무기자차 선크림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논나노’ 확인하셨나요? 안전을 위한 작은 차이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할 때 한 가지 더 확인하면 좋은 것이 바로 ‘논나노(Non-nano)’ 여부입니다. 무기자차의 주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입자 크기를 작게 만들수록 백탁현상이 줄어들고 발림성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입자가 너무 작아져 ‘나노’ 크기가 되면,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그 유해성이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성장기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이 낮은 ‘논나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논나노 입자는 피부 표면에 머물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PF? PA? 알쏭달쏭 자외선 차단 지수 완벽 정복

선크림 포장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SPF와 PA. 이 지수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이 두 가지는 자외선 차단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SPF (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고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됩니다. SPF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인데, SPF50은 UVB를 98%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 PA (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등급을 의미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고 주름을 만듭니다. PA는 ‘+’ 개수로 등급을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강력합니다.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은 PA++++입니다.

등교나 가벼운 야외 활동 등 일상생활에서는 SPF30~50, PA+++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놀이나 캠핑, 운동회처럼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높은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피부 타입별 선크림 선택 요령

모든 아이의 피부가 같을 수는 없겠죠? 아이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 타입별 특징과 추천 제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피부 타입 특징 추천 제형 선택 팁
민감성/아토피 피부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가려움을 느낌 선로션, 선밀크 피부 자극 테스트,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선크림 선택. 병풀추출물 등 피부 진정 성분 함유 제품 추천.
건성용 피부가 푸석하고 각질이 잘 일어남 선크림, 선로션 판테놀, 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 선택.
지성용 피부에 유분기가 많고 번들거림 선밀크, 선스틱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의 제품 선택. 톤업 기능이 있는 제품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남자아이라고 선크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야외 활동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끈적임 없는 선스틱이나 선쿠션 타입으로 쉽고 재미있게 바르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학년 여자아이들은 약간의 톤업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성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초등학생 선크림을 고를 때는 유해성분이나 주의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파라벤, 인공향료, 페녹시에탄올과 같은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순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보세요.

  • 피부 진정 성분: 병풀추출물은 ‘시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보습 및 피부 장벽 강화 성분: 판테놀과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많은 부모님들이 EWG 그린 등급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로, 화장품 성분의 안전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합니다. 1~2등급에 해당하는 그린 등급은 안전도가 높다고 평가받지만, EWG 등급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 어떻게 바르고 지워야 할까?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는 발라주어야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양은 500원 동전 크기 정도가 적당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목, 귀, 손등 등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하게 펴 발라야 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회나 물놀이 시에는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꼼꼼한 세안법

선크림을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깨끗하게 지우는 것입니다. 선크림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한 어린이용 클렌징폼이나 클렌징워터를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물만으로도 쉽게 씻기는 ‘이지워셔블’ 타입의 선크림도 많이 출시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세안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다양한 제형, 어떤 것을 선택할까?

초등학생들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아이의 취향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스틱: 손에 묻히지 않고 슥슥 바를 수 있어 간편하고 위생적입니다. 휴대성이 좋아 야외 활동 시 덧바르기 편리합니다.
  • 선쿠션: 퍼프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 바르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거울이 달려 있어 스스로 얼굴을 보며 바를 수 있습니다.
  • 선로션/선밀크: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 좋습니다. 흡수력이 빠르고 촉촉한 타입이 많아 건성용 피부에 잘 맞습니다.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을 집에 구비해두고, 외출 시에는 휴대성이 좋은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챙기는 등 상황에 맞게 여러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올리브영이나 약국, 피부과 등에서 다양한 어린이, 유아, 키즈, 베이비 선크림을 비교해보고 맘카페 등의 추천 후기를 참고하여 우리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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