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싼 돈 주고 산 에센스, 수분크림 효과를 제대로 못 보고 계신가요? 매일 바르는 선크림 때문에 오히려 화장이 뜨고 밀리는 끔찍한 경험은 없으신가요?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바로 ‘순서’에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작 선크림처럼 베이스 기능을 겸하는 제품은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피부 컨디션과 메이크업 지속력이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집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해, 피부과 의사들이 강조하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과 연작 선크림 순서의 비밀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연작 선크림 순서 핵심 요약
- 기초 스킨케어는 물처럼 가벼운 제형에서 크림처럼 무거운 제형 순서로 바릅니다. (토너 → 앰플/세럼/에센스 → 로션 → 수분크림)
- 연작 선크림을 포함한 모든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의 가장 마지막, 메이크업의 가장 첫 단계에 사용합니다.
-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충분한 양을 바르고,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처럼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 기능이 있다면 그 단계를 생략하여 화장을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기초화장품 순서의 황금률
모든 스킨케어의 기본은 ‘흡수’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죠. 기초화장품 순서의 대원칙은 바로 제형의 농도, 즉 ‘묽은 것에서 되직한 순서’로 바르는 것입니다. 피부가 성분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원리입니다.
기초 스킨케어의 정석 단계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스킨케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단계를 다 거칠 필요는 없으며, 본인의 피부 타입(지성, 건성, 복합성, 민감성 피부)에 맞춰 단계를 추가하거나 생략하면 됩니다.
- 1단계 토너/스킨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하여 피부결을 정돈하고 남은 노폐물을 닦아내며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돕습니다.
- 2단계 앰플/세럼/에센스 특정 피부 고민(미백, 주름, 트러블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농축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단계입니다.
- 3단계 로션/에멀젼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여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 4단계 수분크림/크림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로, 이전에 바른 제품들의 유효 성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합니다.
가장 헷갈리는 연작 선크림 순서 완벽 정리
가장 많은 분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선크림 바르는 순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 스킨케어의 가장 마지막 단계입니다. 수분크림까지 모두 바른 뒤, 색조 화장을 시작하기 바로 전에 바르는 것이 정석입니다.
선크림 왜 스킨케어 마지막에 발라야 할까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에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씌워 UVA와 UVB를 막아내는 ‘방패’와 같습니다. 만약 수분크림을 선크림 위에 덧바른다면, 이 방패막이 희석되거나 깨져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유분기가 있는 크림이 선크림의 밀착력을 방해하여 밀림 현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킨케어 → 자외선 차단제 → 메이크업’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연작 베이스프렙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연작의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같은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이런 멀티 기능 제품을 사용할 때, 연작 선크림 순서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후, 이 제품 하나만으로 자외선 차단과 피부결 정돈을 끝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주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 화장 잘 먹는 법의 핵심 비결이 됩니다. 즉, ‘기초 스킨케어 →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 파운데이션’ 이 세 단계면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 무기자차 그것이 문제로다
선크림을 고를 때 자주 듣게 되는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 이들의 차이를 알면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바르는 순서 후 흡수 시간과 관련이 깊습니다.
| 구분 |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
|---|---|---|
| 주요 성분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등 |
| 작동 원리 |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튕겨냄 |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소멸시킴 |
| 장점 |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 바르자마자 효과 발생 |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현상이 거의 없음 |
| 단점 | 백탁현상이나 뻑뻑한 발림성이 있을 수 있음 | 피부에 흡수될 시간이 필요(외출 20~30분 전), 눈시림이나 트러블 유발 가능성 있음 |
유기자차의 경우, 화학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작용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 최소 20분 전에는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무기자차는 바르는 즉시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므로 시간과 관계없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자외선 차단제 꿀팁
제품을 올바른 순서에 맞춰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바르느냐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전문가의 꿀팁을 확인하세요.
정확한 사용량과 덧바르는 법
- 바르는 양 얼굴 전체에 바를 때, 500원 동전 크기만큼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제품에 표기된 SPF와 PA 지수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차단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 덧바르는 법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땀이나 유분, 외부 마찰로 인해 지워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광노화와 피부 노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정 화장 시에는 쿠션 타입이나 스틱 타입의 선제품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올바른 클렌징의 중요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저녁 세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제대로 지워지지 않은 선크림 잔여물은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이나 무기자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1차 클렌징(오일, 밤, 워터) 후 2차 폼클렌저 세안까지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톤업크림과 선크림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톤업크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단독으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톤업크림이라면 ‘선크림 → 톤업크림’ 순서로 발라야 합니다. 선크림이 피부 보호막 역할을 먼저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분크림과 선크림을 섞어 발라도 될까요
절대 안 됩니다. 두 제품을 섞어 바르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희석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각각의 제품이 가진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순서에 맞게 따로 발라야 합니다.
건성 피부인데 선크림을 바르면 너무 건조해요
건성 피부라면 선크림을 바르기 전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크림이나 페이스 오일 등을 충분히 발라 보습을 탄탄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히알루론산 등 보습 성분이 강화된 촉촉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